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를 다니면서 많은 파티들과 소셜링을 열었고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사람들을 만나면서 채워질 줄 알았던 제 안의 깊은 구멍 혹은 공허함이 사람들과의 만남으로는 채워지지 않는구나 깨달았고,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었습니다.
사람의 마음 그리고 제 안의 이해되지 않는 마음들이 너무나 궁금하여 대학교 졸업 후 심리상담을 공부하기 위해서 대학원에 들어갔고, 홍대 지역에 있는 심리상담센터에서 7년 이상을 수련했습니다.
오랜 개인 상담과 그룹 상담을 받고, 저 또한 내담자분들을 만나면서 사람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깊이에 향을 더하기 위해 박사과정으로 철학상담 그 중에서도 니체를 공부했습니다.
니체는 그동안 내가 나라고 믿고 있던 것들을 망치로 깨어주었고, 사람을 바라보는 근본적인 관점의 지평을 넓혀주었습니다. 공부를 하면 할 수록 재미있었고,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되고 깨달은 것들을 엑스크루에서 더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