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러닝 크루 크루장 김민호입니다.
저는 현재 퍼스널 트레이너로 근무하며 웨이트 트레이닝과 러닝 위주의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 때 비만으로 자존감이 낮았었습니다. 뚱뚱한 저의 모습을 보며 자신감을 잃어버렸고 아무도 저를 좋아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사로 잡혔습니다.
하루는 사랑니를 뽑으러 갔는데 간호사 분께서 수술 전 혈압 측정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별 생각없이 혈압을 측정했는데 고혈압 1기 수치가 나온 것입니다.
2, 3번을 다시 해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수치에 놀라 제 몸이 많이 망가졌구나 싶어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고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러닝은 저에게 큰 도전이었습니다. 체력도 약하고 근육도 없는 저에게 러닝은 지옥과도 같았습니다.
숨이 턱턱 막히는 게 매순간 포기하고 싶었고 하루는 잘 마쳤어도 다음 날 또 뛰야한다는 사실이 고통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신 아무것도 하지 않는 무력한 삶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변하는 게 없더라도 꾸준히 한다면 분명 보상이 돌아오리라 생각하며 이를 악물고 뛰었습니다.
러닝은 참 신기합니다. 처음 10분은 죽을 것 같다가도 사점만 넘으면 호흡이 안정되고 정신이 맑아집니다. 가지고 있던 고민이 정리 되고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
실제로 러닝을 하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수치가 올라가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카이뉴레인은 낮아진다고 합니다.
저는 러닝을 하면서 자존감이 높아지고 몸이 건강해지고 외형적인 부분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러닝의 신비로움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놀라움을 여러분과 함께 느끼고 싶습니다. 함께 러닝을 하며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도 건강해지며 소중한 인연까지 함께 만들어가기를 소망합니다.